<제목없음>

Do You Know Who You Are? · Texas Is The Reason

<윤지영 _ 죄책감이>

거짓투성인데 죄책감은 있네 그건 또 진짜네 / 그대 못지않게 난 내 맘을 단 한 번도 들여다보지도 않았죠 / 어쩜 이딴 것도 진심이죠 사랑하는 마음을 사랑한다잖아 / 솔직하고 싶은 마음만 솔직한 거고 미안하고 싶은 마음만 미안한 거지 / 근데 그게 우리 진심인데

<지금은 새벽>

집인데 집에가고 싶어요

<세번째>

어리석게 살기 싫어요
나로부터 시작되는 것들이 필요하다! 어릴 때부터 세상을 보고 자라온다는 것이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. 나를 보기도 전에 사회에 대해서 먼저 본다는 것. 정치, 돈, 유명세 그리고 갈등까지. 그중에서는 제일 불안. 내가 겪은 갈등과 불안을 알기 이전에 남이 겪은 불안을 보고 내 것인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. 그리고 그것을 해소하는 것이 삶의 목적인 것처럼 살아가는데... 가끔 속았다는 생각이 든다. 미친 듯이 열과 성을 다해서 무엇인가 하지만, 그 끝에 가서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뒤돌아보면 그 경로와 주변들이 안개처럼 사라져있기 때문이다. 나를 응원하던 기억들 , 동기를 부여하던 사례를, 의심을 하던 사람들 전부다 말이다. 애초에 아무일도 없었고, 전날밤 자그만한 소동만 몇 차례 있었던것처럼.
2026. 08. 16. 14:42

<시간>

그런데 시간에 갖히고 싶어요, 생각과 공간의 제약을 느끼고 싶어요

<형체>

형체에 갖히기 싫어요. 도구라는 것이 싫고 행복히 싫어요
AI는 인류의 지식을 알고 있지만, 그 사람의 일기장은 평생 보지도 못할꺼에요
2026. 08. 16. 15:00
생각, 아니 그보다도 더욱 근본에 있는 개념에 집중하고 싶어요. 매체라는 것이 편리하지만 가끔 너무 답답해요. 장르, 형식, 그리고 문법과 같은 것들이요.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니고, 기록되지 않았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잖아요.
2026. 08. 16. 11:53